2009/07/05 22:22
이제 유월 여름입니다.
더위저는 날씨에 안녕하신지요?
한참을 가물었고 이제 장마준비를 해야겠네요.
가뭄에 열무가 거칠어졌고 참외가 자라질 않아 수확에 큰 차질이 생기겠습니다.
공동관정을 사용하는 우렁이 넣은 논은 물이 부족해 풀이 많이 자랐네요.
한바탕 몇일을 기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비는 찾아와주고 작물도 풀도 사춘기 계절답게 커 가고 있습니다.
오늘 품목은 열무물김치와 열무 씨래기와 알타리 김치와 상추와 쑥갓과
아욱이나 그낻와 방울토마토와 감자와 오이나 애호박이나 혹 가지까지도...
어떤 댁은 이것이 빠지고 어떤 댁은 저것이 사라질지 모릅니다.ㅎ
오이, 애호박, 가지는 첫 물 수확이구요. 방울토마토와 햇감자는 문종욱님 농장에서 와 주었습니다. 역시 김치류와 씨래기는 어머님의 손맛입니다.
날씨가 더워 배송과정이 염려되네요. 엽채는 물에 시원하게 샤워시켜서 썬한 곳에 보관해 주세요.
쪼그많게 짤라 담겨진게 아욱이고 크게 종이에 말린게 근대입니다.
다음 배송부터 한 주에 월요일, 목요일로 나눠어 배송하고자 합니다.
수확철이 본격 시작되어 일주일을 기다려주질 않네요.
각 가족별 요일을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요일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화요일이나 금요일 받으실 것입니다.
요즘 상추 딸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함께 이야기나누며 일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듯 합니다.
우리도 함께 일하고 함께 노는 즐거운 시간들을 앞으로 나누게 될 것입니다.
더운날 덥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Posted by bau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