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전체간담회 이후로 4개월만에 모인 자리. 오랜만에 예전에 활동했던 선배들과 현재 운영위로 활동하는 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근황을 나누고, 현재 초록당사람들(준)활동을 공유하고 조언을 들었다.
후배들이 손수 마련한 저녁식사를 함께 먹고
2월 27일(금) 저녁 서대문부근 맑은샘교회에서 선,후배들이 둥그렇게 앉아 미리 준비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조상우, 한민섭, 정화 후배운영위들이 교회주방에서 손수 마련한 비빔밥, 김치오징어부침개, 봄향기 가득한 냉이국으로 정성으로 부치고, 끓여서 한 상 차렸다. 서형원선배(님 생략함, 과천시의원)와 희영씨와 귀여운 딸이 도착하고, 주요섭선배(대화문화아카데미 연구원), 김현진선배(한지공예)가 속속 도착했다.
벽에 걸린 십자가 앞에 둥그런히 앉아 한 시간 가량 서로 안부도 나누며 맛있는 저녁을 나눴다. 말솜씨 좋은 서형원선배는 "이럴 때는 배가 영영 안 불렀으면 좋겠다"고 냉이국에 '이쁘게' 찬사멘트를 날려 준비한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한 박스 가득 봉화 유기농 사과를 가지고 온 이정호선배(불교생협(준))와 오랜 만에 뵙는 정재익선배(한의원)도 뒤이어 도착해서 저녁을 들었다. 껍질째 먹어도 맛있는 사과를 나눠먹고 있는데, 신보애선배(주부)가 두 아이들과 두 손에 봉지가득 약간의 술과 안주를 들고 입장했다. 김낙준선배(도봉시민단체)도 엠티를 마치고 곧장 오시고, 다른 곳에서 총회를 마치고 서둘러 온 이근행선배(모심과살림 연구소)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현 운영위에서 미리 준비한 경과보고 자료를 가지고, 본격적인 간담회가 8시경부터 시작됐다.
운영위에서 대략 현재 활동과 내부 논의를 알리고, 선배들의 조언을 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잠시, '좌중 조용~'
주요섭 선배는 '먼저 서로 근황부터 이야기 하자"고 한 템포 늦췄다. 주요섭선배는 '생명평화공명'에서 준비하는 '호혜경제네트워크' 와 대안경제토론회 준비소식을 짧게 알려줬다. 전보다 혈색이 좋아진 김낙준선배는 2010년 지방선거로 도봉지역에서 논의중에 있다고 하고, 형원선배 역시 과천분위기를 살짝 알려줬다.
힘들수록 몸집은 작게, 재정은 소박하게, 활동은 재밌게
어느 정도 서로의 근황이 공유되자, 선배들의 뼈아픈 조언과 격려가 나왔다. 운영위에서 4월말경으로 예정으로 논의하고 있는 창립일정에 대해 '조심스런' 의견이 나왔다.
"창립을 4월말에 예정한다는데, 뭘 하려는 조직인지 딱 감이 안 온다",
"내용이 준비안 됐으면 준비위원회 상태로 머물러도 좋다"
"무거운 옷 벗고 소박하게 소모임 활동을 회원끼리 재미있게 하면, 또 기회가 오지 않겠는가"
이 과정에서, 단체 중견활동가 회원이 많은 우리단체 특성상 주제나 이슈가 있는 회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포럼>을 열어 보는 것도 회원과 연결되는 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무실 재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초록정치연대가 해산되면서 회비가 줄어들었지만, 지금 있는 분들은 소중한 분들이다. 다른 단체들도 모두 어려워서 사무실을 합치거나, 작은 곳으로 옮기면서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알아보라고 충고했다.
잔여재산처리 작은 불씨, 변제계획이 희망
전, 현직 맴버들간에 긴장이 남아 있는 잔여재산처리에 대한 화제에서는 서로간에 시각차가 드러나면서 잠시 목소리가 고조되기도 했다. 현직 운영위원중 한분이 구 초록정치연대의 빚이 지금으로선 부담스러운 짐이 된다는 심정이 '과하게' 표출되면서, 올드맴버 몇몇 분과 시각충돌이 잠시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해산총회에서 초록당사람들에게 구 초록정치연대의 잔여재산이 넘어갔고 잔여재산처리위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는 결정이 다시 확인되었다. 이어서, 장기적으로 잔여재산을 처리하는 계획을 지금부터 잡아서 추진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전체에게 공감을 얻었다.
운영위에서 다시 이 부분을 분명히 입장정리한 후에, 잔여재산처리위측과 협의하자고 합의했다.
고조된 분위기가 약간 진정되면서 이날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이어서,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를 가졌다. 김낙준선배는 올드멤버들은 "지도위원이냐?"며 농담을 던졌고, "올드멤버들에게 운영위에 참여하라고 요청 안 하나"며 애정어린 관심을 표명했다. 김현진, 신보애선배도 "다들 보고 싶었다. 오늘 만나니 참 반갑다"고 이런 자리가 앞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호선배도 "격월정도로 <포럼>에서 선배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11시가 되어 끝난 관계로, 오전 1시경에 뒷풀이를 마쳤다. 모두 '건전한'상태로 안전한 귀가를 바램하며 인사를 나누면서 선배님과 2009년 첫 간담회는 끝이 났다.
후배들이 손수 마련한 저녁식사를 함께 먹고
2월 27일(금) 저녁 서대문부근 맑은샘교회에서 선,후배들이 둥그렇게 앉아 미리 준비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조상우, 한민섭, 정화 후배운영위들이 교회주방에서 손수 마련한 비빔밥, 김치오징어부침개, 봄향기 가득한 냉이국으로 정성으로 부치고, 끓여서 한 상 차렸다. 서형원선배(님 생략함, 과천시의원)와 희영씨와 귀여운 딸이 도착하고, 주요섭선배(대화문화아카데미 연구원), 김현진선배(한지공예)가 속속 도착했다.
벽에 걸린 십자가 앞에 둥그런히 앉아 한 시간 가량 서로 안부도 나누며 맛있는 저녁을 나눴다. 말솜씨 좋은 서형원선배는 "이럴 때는 배가 영영 안 불렀으면 좋겠다"고 냉이국에 '이쁘게' 찬사멘트를 날려 준비한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한 박스 가득 봉화 유기농 사과를 가지고 온 이정호선배(불교생협(준))와 오랜 만에 뵙는 정재익선배(한의원)도 뒤이어 도착해서 저녁을 들었다. 껍질째 먹어도 맛있는 사과를 나눠먹고 있는데, 신보애선배(주부)가 두 아이들과 두 손에 봉지가득 약간의 술과 안주를 들고 입장했다. 김낙준선배(도봉시민단체)도 엠티를 마치고 곧장 오시고, 다른 곳에서 총회를 마치고 서둘러 온 이근행선배(모심과살림 연구소)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현 운영위에서 미리 준비한 경과보고 자료를 가지고, 본격적인 간담회가 8시경부터 시작됐다.
운영위에서 대략 현재 활동과 내부 논의를 알리고, 선배들의 조언을 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잠시, '좌중 조용~'
주요섭 선배는 '먼저 서로 근황부터 이야기 하자"고 한 템포 늦췄다. 주요섭선배는 '생명평화공명'에서 준비하는 '호혜경제네트워크' 와 대안경제토론회 준비소식을 짧게 알려줬다. 전보다 혈색이 좋아진 김낙준선배는 2010년 지방선거로 도봉지역에서 논의중에 있다고 하고, 형원선배 역시 과천분위기를 살짝 알려줬다.
힘들수록 몸집은 작게, 재정은 소박하게, 활동은 재밌게
어느 정도 서로의 근황이 공유되자, 선배들의 뼈아픈 조언과 격려가 나왔다. 운영위에서 4월말경으로 예정으로 논의하고 있는 창립일정에 대해 '조심스런' 의견이 나왔다.
"창립을 4월말에 예정한다는데, 뭘 하려는 조직인지 딱 감이 안 온다",
"내용이 준비안 됐으면 준비위원회 상태로 머물러도 좋다"
"무거운 옷 벗고 소박하게 소모임 활동을 회원끼리 재미있게 하면, 또 기회가 오지 않겠는가"
이 과정에서, 단체 중견활동가 회원이 많은 우리단체 특성상 주제나 이슈가 있는 회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포럼>을 열어 보는 것도 회원과 연결되는 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무실 재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초록정치연대가 해산되면서 회비가 줄어들었지만, 지금 있는 분들은 소중한 분들이다. 다른 단체들도 모두 어려워서 사무실을 합치거나, 작은 곳으로 옮기면서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알아보라고 충고했다.
잔여재산처리 작은 불씨, 변제계획이 희망
전, 현직 맴버들간에 긴장이 남아 있는 잔여재산처리에 대한 화제에서는 서로간에 시각차가 드러나면서 잠시 목소리가 고조되기도 했다. 현직 운영위원중 한분이 구 초록정치연대의 빚이 지금으로선 부담스러운 짐이 된다는 심정이 '과하게' 표출되면서, 올드맴버 몇몇 분과 시각충돌이 잠시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 해산총회에서 초록당사람들에게 구 초록정치연대의 잔여재산이 넘어갔고 잔여재산처리위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는 결정이 다시 확인되었다. 이어서, 장기적으로 잔여재산을 처리하는 계획을 지금부터 잡아서 추진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전체에게 공감을 얻었다.
운영위에서 다시 이 부분을 분명히 입장정리한 후에, 잔여재산처리위측과 협의하자고 합의했다.
고조된 분위기가 약간 진정되면서 이날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이어서,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를 가졌다. 김낙준선배는 올드멤버들은 "지도위원이냐?"며 농담을 던졌고, "올드멤버들에게 운영위에 참여하라고 요청 안 하나"며 애정어린 관심을 표명했다. 김현진, 신보애선배도 "다들 보고 싶었다. 오늘 만나니 참 반갑다"고 이런 자리가 앞으로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호선배도 "격월정도로 <포럼>에서 선배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11시가 되어 끝난 관계로, 오전 1시경에 뒷풀이를 마쳤다. 모두 '건전한'상태로 안전한 귀가를 바램하며 인사를 나누면서 선배님과 2009년 첫 간담회는 끝이 났다.